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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연구실 안전 환경 개선 지원사업’ 공모전에 당선돼 올해 국비 2천200만원을 지원받은다.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해 연구실 안전 취약시설 장비와 개인보호구 확충 등 개선 실적이 우수한 전국의 국·공·사립대학, 기업 등 45개 기관 연구실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시험·연구 과정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가스 등으로 직원의 건강에 유해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년 동안 약 4억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모전을 주도한 보건환경연구원 박세라(사진·공업직)씨는 "연구 활동 종사자가 지역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에 공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앞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생활 공감형 연구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