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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얼짱' 기보배(23ㆍ광주시청ㆍ사진)가 국가대표 선발전 관문을 뚫고 다시한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기보배는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3차 선발전에서 한경희(전북도청), 정다소미(경희대)와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경희가 21점으로 1위에 올랐고, 19점을 얻은 기보배는 2위, 정다소미는 1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기보배만이 유일하게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3차 평가전을 치러 앞선 1ㆍ2차 평가전 점수와 합산해 남자 3명, 여자 3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양궁 국가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하며 메달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