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결정되는 KTX 광주~목포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 여부가 불투명하다. 무안 기업도시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저가 항공사 유치도 쉽지 않아 무안공항의 미래가 어둡기만 하다. 호남 KTX 광주∼목포간 노선이 다음달 확정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정했다. 충청 이남권의 공항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안공항 경유를 요구하는 전남도의 건의가 받아 들여 질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 또 저가 항공사를 민자로 유치하겠다는 전남도의 계획은 재정 부담과 기업들의 참여 저조로 낙관하기 어렵다. 무안공항 인근에 추진됐던 무안기업도시도 중국 쪽 투자자의 철수로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기업도시가 무산되면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줄줄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은 10만명 안팎을 보이고 있지만 운항편수는 절반 이상 줄었다. 재정지원과 대규모 시설 투자 속에 현재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는 국내외선 통틀어 6편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형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활로를 찾지 못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 골프 관광객 220만 명 넘었다. 전남지역 골프 관광객이 지난 한 해동안 2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31개 골프장을 찾은 골프 관광객은 연인원 227만 명으로 재작년보다 5.2% 증가했다. 또 골프장 수도 늘면서 홀당 내장객은 전년보다 45명 감소한 4,084명으로 보다 여유로운 골프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는 수도권 골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