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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어 TV로 방영된다.

‘태백산맥’의 드라마화는 영화 ‘완득이’ 제작사인 (주)유비유필름(대표 김동우)이 맡았다.

최근 유비유필름은 “조정래 작가와 ‘태백산맥’의 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설 ‘태백산맥’은 전체 4부, 전 10권으로 구성된 장편 대하소설로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부터 1953년 6.25전쟁이 끝날 때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인물군으로 이념적 대립을 통한 민족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태백산맥’은 현재까지 550만 부 이상의 판매량를 기록한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전 세계인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영국 CASSELL출판사, PETER BOXALL 엮음)’에도 선정돼 한국 문학사 최고의 작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드라마화 판권 계약을 마친 유비유필름은 곧 소설 <태백산맥>의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