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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1일부터 무등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순환버스는 광주역 정문을 출발해 북구 각화중→등촌마을→충장사→담양 남면→화순 이서초교→화순 안양산 큰재→광주 동구 소태역→증심사→ 광주역을 거치는 코스로 총연장 77km며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45인승 대형버스가 운행하며 광주역 출발시간은 오전 9시, 9시 40분, 11시, 오후 1시 40분, 2시 30분, 3시 20분 등 6차례다.

지난해에는 광주역 후문에서 출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출발지를 정문으로 바꾸고 후문을 경유토록 했다.

버스에는 무돌길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무등산에 대한 역사와 문화, 유적 안내 등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화순 안양산 휴양림까지 운행했지만 증심사 등을 포함해 전 구간 순환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무등산의 참모습을 알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2천원으로 환승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