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문 교수>종양과 그 원인
입력시간 : 2012. 04.23. 00:00확대축소


종양이란 그리스어로 신생물(neoplasm), 즉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란 뜻이다.

조직이 증식되어 만들어진 덩어리, tumor라고 한다. 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어떤 자극에 의하여 유전자의 형질변환을 일으켜 형태학적, 물리학적, 생물학적, 면역학적으로 무절제한 증식을 하는것을 의미한다.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말하며 특징은 어떤 인체조직이나 연령층에서도 발생가능하고 발생부위에서 증식하는것 이외에 혈관, 림프관을 통하여 체내 어디든지 전이가 가능하다. 원인을 제거하여도 증식능력을 상실하지 않는데 “종양의 자율적 증식”으로 자가 증식인자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양성과 악성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보통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부른다. 암이란 말은 “게, crab”에서 유래하며 암이 게같이 조직내로 침투하는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종양의 경우 과잉으로 자라날 뿐만 아니라 명백한 목적이 없으며 주위조직이나 개체 전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멋대로 자라난다.

종양은 조절받지 않는 성장과 기능을 행하는데 이러한 성질을 자가증식 인자의 분비가 가능하다 하여 자율성이라고 한다. 종양의 조직발생학적 분류는 그 세포의 기원에 따라 상피성, 비상피성, 혼합종양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종양의 명칭으로 종양을 구성하는 성분도 실질과 간질로 구분할수 있는데 실질세포는 실제로 증식을 하는 세포이며 간질세포는 실질이 자라기 위한 혈관 및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틀 등으로 구성된다. 종양은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 양성종양이 악화되면 악성종양으로 진행될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개 ~종이라고 명명하며 양성 비상피성 종양과 양성 상피성 종양으로 구분한다. 양성 비상피성 종양으로 지방종, 혈관종, 섬유종 등이 있으며 양성 상피성 종양으로 그 형태에 따라 이름이 붙여져서 선종, 유두종, 낭종 등이 있다. 악성 비상피성 종양으로 실질조직의 기원에 따라 ~육종이라고 명명한다.

예를들면, 지방육종, 혈관육종, 섬유육종 등이 있다. 상피조직에서 유래하는 악성 상피성 종양은 ~암종으로 형태에 따라 선암종, 유두암종 등으로 이름을 붙인다. 상피성 실질과 비상피성 실질이 섞여 나타나는 경우를 혼합종이라고 한다.

##종양의 원인

세포가 화학적 발암물질, 방사선 또는 바이러스의 작용을 받아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암세포가 되거나 DNA가 손상된 다음 이것을 수복하는 기전에 잘못이 있어서 그것이 수복되지 못하여 암세포로 된다는 설과 개체 발생 도중에 각 기관 형성시 유전정보가 잘못 만들어져서 체세포에 변이가 일어나서 암세포로 된다는 설 등이 있다.

유전이 있는데 망막아세포종, 신경 섬유종증, 위암, 윌름스 종양 등이 있다. 화학적 발암물질이 있다. 암을 발생시키는 물질을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벤조피렌은 자연적으로 타르나 매연중에 있으며 발암물질등은 약물, 색소, 음식첨가물, 화장품, 살충제 등에 함유될 가능성이 많다. 아닐린색소는 타이어공장의 노동자에게 방광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많은 발암물질이다. 발암제 아세틸아미노플루오렌은 간암을 발생시킬수 있으며 땅콩에서 볼수있는 곰팡이독인 아플라톡신도 발암물질이다. 방사선조사이다. 원자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 백혈병 환자가 많이 발생한 예가 있고 방사선물질 취급자에 암이 많이 생긴다. 바이러스이다.

세포가 바이러스 감염을 받으면 바이러스로부터 새 유전물질이 세포내에 들어가서 종양을 일으킬수 있다. 호르몬이다. 혈중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면 표적기관은 지속적인 증식을 하여 종양으로 변화한다. 칼론 결핍설이 있다. 칼론은 생성되고 조직의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조직 특이성을 가진 수용물질인데 칼론이 억제되면 세포분열이 억제되지 않아 암이 될수도 있다.

보 발암제가 있다. 발암제의 작용을 항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암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고 육종, 급성 백혈병은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병한다. 종양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우선 압박한다. 종양괴로 인해 혈관, 신경, 도관 및 기관이 압박을 받는데 악성종양에서는 침윤되어 그 조직을 파괴한다. 폐쇄된다. 종양괴로 인해 위, 유문, 장, 기관지의 폐쇄가 초래된다. 피부나 점막이 종양으로 인하여 쉽게 감염된다.

출혈을 일으킬수 있고 중요한 인체물질이 상실될수 있다. 부적당한 호르몬 생산이 초래된다. 암은 단세포 기원이고 처음 변형된 세포가 10㎛직경이고 약 30번 분열하여 임상적으로 발견할수 있는 가장 작은 덩어리인 무게로 약 1g을 만든다. 10번 더 분열하여 약 1kg 정도이며 이는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자랄수 있는 한계의 크기이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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