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이전을 한번도 알리지 아니한 언론사가 더 많았아 대조적이다. 화순군 모 언론사는 그동안 무려 5회에 걸쳐 이전하고, 개소식의 초청장을 발부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과 개소식을 핑계 삼아 초청장은 남발하고 있어 공직사회에서는 “안 갈수도 없고, 갈수도 없다” 는 푸념이다. 지난 30일 개소식을 한 배기운 국회의원은 개소식을 알리는 말씀에서 “축하금, 화환, 화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명기하고 있어 단백한 면을 국회의원 스스로가 행하고 있다는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물론 선거법 위반 때문이라고 하지만 권력기관이나 언론사에서 초청장을 발부하면서, 돈 봉투는 빼고, “화환, 화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라고 명시해 돈 봉투를 요구하는 간접적인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이 일부 언론사들의 만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언론사들이 자주 쓰는 용어 “화환, 화분은 정중히 사과합니다‘ 라고 명시하고 있으나 다시 말하면, 그 대금으로 차라리 봉투를 가져 오십시오‘ 라는 표현이나 다름없다. 모 수사기관 관계자는 “화순에 토착비리인 청탁과 같은 형식인, 개소식, 이전식, 창간식과 같은 자체 행사에 초청장을 보내는 것은 돈 봉투를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말하고 있다. 또 화순군 공무원 한 사람은 “화순에 언론사들이 너무 개소, 이전을 자주 해서 박봉인 공무원의 피를 빨고 있다‘”고 토로하고, “초청장을 보내면 못해도 10만원의 봉투를 준비해야 하는데 자주 이런 행사로 인해 박봉인 공무원의 등골을 빼먹는 행위다“ 라는 불평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자주 이런 방법을 사용 하는 모 언론사는 지나간 초청장의 발부 회수가 5번을 넘어 이전을 하고, 또 무슨 협의회는 개소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수회 발송해서 부 군수등 공무원들이 현판식을 하고, 돈 봉투 들고 참석 하도록 하고 있어 이 문제 역시 언론사의 토착비리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화순군 예산에 언론사들의 이전이나 개소식에 대한 예산을 따로 마련해 통합 업무추진비로 편성해서 공무원들의 박봉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야 된다는 엉뚱한 주장이 설득력을 가져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언론사들의 이전식과 개소식에는 창간 광고형식의 축하금을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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