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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등 전라남도 파견 공무원들의 본청 복귀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인사 적체가 우려돼 전라남도가 고심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국제행사에 파견된 전라남도 공무원 54명이 본청에 복귀하게 된다.

여수엑스포 30명, 국제농업박람회 24명이다.

전라남도는 과원 해소차원에서 10여명을 2013년 순천 정원박람회에 파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황인데 승인 여부는 미지수 이다.

F1조직위원회도 조직슬림화로 인력을 대폭 감축한 상황이어서 F1 파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양만권자유구역청도 '정원 초과' 논란에 직면했다.

감사원은 개발구역 지정해제에 따른 업무량 감소를 이유로 10여명의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정원조정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

행안부 판단에 따라서는 과원을 해소해야 할 상황이다.

전라남도는 국제행사 인력 복귀에 대비해 부서별로 결원을 확보해 뒀다며 인력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라남도는 여수엑스포가 끝나는 8월말 정기인사를 예고했지만 조직개편과 파견인력 복귀 등과 맞물려 소규모 인사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