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화순군의회와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화순군이 화순유통에 추가출자를 위해 계상한 5억원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양점승)에서 표결에 부쳐져 3대1 다수의견으로 통과 됐다. 이날 표결에선 양점승 산건위원장, 강순팔 오방록 의원이 화순유통 주주총회 등에서 회생(안)이 받아들여진 만큼 이번에 상정된 예산 반영에 찬성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대의견에 그친 조유송 의원은 직접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기타 위원 외 일부 의원들도 적극적인 반대의견을 내놨다. 화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상임위별로 계수조정을 마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하게 된다. 화순군이 추가 출자한 이번 예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에 필요한 국, 도비는 이미 확보됐지만 화순유통이 자부담을 낼 수 없어 미 출자한 일부 금액으로 자부담을 대체하기 위한 예산으로 45억원 중 미 출자분 20억원에서 이번 추경에 5억원을 계상했다. APC 조성에 필요한 이번 5억원이 상정되면, 국, 도비 보조금이 확보되면서 미회수 채권인 65억여원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됨으로 자기자본의 비율이 높아져 나머지 채권 회수에 기초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초기에 벌였던 여러 가지 사업을 벌임으로서 그동안 침체됐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회생에 파란불이 켜지게 된다. 이번 5억원 예산확보로 능주면 만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화순유통 APC는 총 49억 원(국비 19억 6천, 도비 4억 4천, 군비 10억 3천, 자부담 14억 7천)이 투입된다. APC는 이미 건축설계가 마무리 된 상황이어서 5억원의 예산이 예결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집행되고 올해 착공을 하게 된다고 유통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번에 예산 투입에 반대한 일부 의원들은 사실상 화순유통의 설립 초기에 대대적인 환영을 했으나 지금에 이르러 적극적인 반대에 대해서는 유통회사의 주주는 물론 군 당국에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위원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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