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라북도 세계유산위원회 2분과위원회가 9월 19일(목)에 전북도청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최 안건으로는 그동안의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추진 상황 보고가 이루어 졌는데, 우리 지역 고창․부안 지역의 곰소만 갯벌의 등재 추진에 대한 사항이 보고되었다. 서남해안 갯벌은 국내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 중 유일한 자연유산 목록으로 전북 고창․부안, 전남 신안․무안․보성․순천갯벌에 해당한다. 지난 2010년 1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결정되었고, 2011년 2월에는 세계유산 우선추진 대상에 선정된「서남해안 갯벌」유산은 금년부터 전북, 전남, 문화재청이 함께 관계전문가를 중심하여「서남해안 갯벌 등재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4차례의「갯벌포럼」을 현장답사와 함께 개최하였다. 「갯벌포럼」과 현장답사를 통해 갯벌의 잠재적 OUV 규명, 지역별 조사․평가 등을 준비하였고, 외국 세계유산 비교사례인 독일․네델란드의 와덴해 답사 등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현재 우리 도에 있는 곰소만 갯벌은 6개소 면적 117.69㎢ 중 15.3㎢ 의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부안갯벌은 4.9㎢, 고창갯벌은 10.4㎢의 면적으로 지질과 생태에 대한 환경요인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세계유산은 도와 관련 지자체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향후 주민들의 이해 노력도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제2분과는 자연유산 관련 전문가와 지역 추천 인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분과위원장인 백원철 (사)고창문화연구소 소장은“서남해안 갯벌의 등재에 지자체, 학계 전문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향후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문화재청에서 금년 10월중에 5차포럼을 개최하여 최종 등재 추진지역을 확정하고,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 및 관련 지자체의 MOU 체결을 거쳐 등재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계획이다. 이정숙 기자 z3321z@nate.com 이정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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