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이 개발한 100% 쌀가루를 이용한 쌀쿠키 제조방법이 기술이전을 통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9월 21일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심성근)의 중개하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김제 너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중) 간에 100% 쌀가루 이용 쌀쿠키 제조방법에 대하여 기술이전 계약식을 갖고 산업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정용 프리믹스 쌀쿠키는 호두 등 견과류를 첨가한 ‘견과류 쌀쿠키’, 자색고구마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향이 있는‘자색고구마 쌀쿠키’와 쵸코가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노우볼 쵸코쿠키로 총 3종류이다.

특히, 동물성 지방인 버터와 화학첨가물인 베이킹파우더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글루텐이 포함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아토피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거리이다.

100% 쌀가루 이용 쌀쿠키는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축제 현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쌀쿠키를 맛 보이고 쌀쿠키 프리믹스 구입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여, 앞으로는 개별 소비자까지 가정에서 손쉽게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너른들영농조합법인 김현중대표는 말했다.

쌀쿠키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는 너른들영농조합법인은 넓은 김제 지평선평야에서 유색미와 쌀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서 조합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이용하여, 먼저 어린이 체험용 쌀가루 프리믹스와 반죽형태로 체험업체를 중심으로 납품할 계획으로 포장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조를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