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축은행들의 2011회계년도 (2011년 7월-2012년6월)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자기자본 잠식 등 자산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업체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6개 저축은행 중 4곳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퇴출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의 경우 자본 확충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2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이달 중에 후순위 예금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6% 이상 맞추겠다고 밝히고, 대주주가 보유한 후순위 예금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금 60억원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4일 납입 예정인 30억원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BIS비율은 5.24%로 상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무등· 동양· 스마트 저축은행도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당기순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스마트저축은행은 전분기 11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41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였고 ▶동양저축은행은 -123억원에서 -73억원으로,▶무등저축은행은 -70억원에서 -19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대한저축은행은 전분기 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 6억원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센트럴저축은행은 전분기 당기순이익 5억원을 냈지만 이번 분기에 10억원으로 흑자 폭을 넓혔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2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5% 미만인 저축은행들을 점검한 결과, 총 인출금액이 1천억원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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