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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은 훼손 또는 소멸되고 있는 전통마을숲의 보전․관리를 통한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키고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산림문화의 체험공간으로 활성화하여 산림문화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3년도 전통마을숲 복원 공모사업에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사곡마을숲”이 선정되어 훼손․소멸되어 가고 있는 전통마을숲을 복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사곡마을숲은 이상길의 후손이자 참판을 지낸 이지광, 지량 두형제가 1636년경 사곡촌으로 이주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으로 “참판림”이라고 하였으며, 300년생의 노송 70여 그루가 마을의 상징으로 예전에는 크낙새의 서식지로 유명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10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마을숲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마을숲을 가로 지르는 콘크리트 도로포장과 지난 여름 태풍의 피해로 많은 나무가 손상되어 복원사업이 시급하다는 평가단의 의견에 따라 이번 최종 사업대상지에 선정되게 되었다.

공모에 선정된 사곡마을숲은 2013년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으로 100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수목생육에 영향을 주는 콘크리트 도로를 철거하고 병든 나무에 대한 외과수술과 지지대를 설치하여 생육환경 개선과 소나무 후계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곡마을숲은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학생들과 사진작가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아름다운 유산이다.

또한, 가까운 곳에 지리산 허브벨리, 휴양림, 바래봉, 뱀사골계곡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어 외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숲의 자태를 통해 산림휴양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