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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에서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미술관이 위치한 완주군 구이면의 주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의 흥겨운 공연이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2월 10일(일)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미술관관람객들에게 꽹과리, 장구, 북, 징의 역동감 넘치는 연주를 통해 사물놀이의 강한 신명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미술관 외부 공간에서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도 준비되어있는데 오후 1시와 3시에 상영되며 무료로관람할 수 있다.

2월 9일(토)에는 슈퍼 악당 그루의 모험이 펼쳐지는 ‘슈퍼배드’ 가 상영되며, 2월 10일(일)에는 아들 니모를 찾아 떠나는 바다여행 ‘니모를 찾아서’, 2월 11일(월)에는 꿀을 되찾기 위한 꿀벌들의 전쟁 ‘ 꿀벌대소동’ 이 상영된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명화 에코백 만들기, 명화 캔버스 액자 만들기 등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미술관은 정상 개관하며 설날 당일(2월 10일)은 12시에 개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