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런 정신과적 질환은 사회적 편견이 심하여 겉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감추는 경우가 많아 더욱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회적 편견이라 한다면 예를들어, 이런 질환을 앓게 되면 폭력적이며 마음이 허약해서 발병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질병 자체가 무섭고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먼저 정신분열증이다. 이 질환은 매우 당황스럽기도 하고 정상인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가족을 포함한 환자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의사선생님을 당황하게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하게 하는 정신질환중 하나이다. 평생 유병률을 보면 전세계 인구의 약 1%로 100명중 1명 정도가 발병하며 지역이나 시대, 인종에 관계없이 동일한 발병빈도를 보이는 정신과적으로 보면 흔한 병이다. 뇌의 기능중 정신기능의 장애를 초래한다. 예를 들면, 사고하고 지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표현이나 행동등 여러측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주로 청소년과 청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흔히 보이는 정상적인 감정적 변화와 전구증상을 혼돈할수 있어서 병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다. 질환의 전구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막연한 건강염려증이 있다. 평상시에는 관심이 없었던 철학과 종교적 내용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와 이유없는 마음의 긴장과 불안한 마음을 갖는다. 이유없는 수면장애와 사회부적응, 성격의 변화, 학업문제, 대인관계의 변화가 온다. 평소와는 다른 특이한 생각과 행동을 보이며 의미없는 말들의 반복과 비정상적인 지각, 정서불안 등을 보인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것에 대한 환각과 지각, 혼잣말과 혼자웃음, 충동적인 행동들을 보인다. 정상인으로써 이해할수 없는 비합리적인 믿음, 망상을 가지고 있으며 논리성의 결여로 인한 동문서답과 지리멸렬한 말을 한다. 정서의 장애로 인해 말의 사용과 생각이 불일치하는 감정표현을 한다. 감정표현이 적으며 단조로우며 표정이 없다. 기타 여러 가지 이해할수 없는 이상행동을 한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정신분열증 환자의 약 1/3가량은 회복되었고 전체의 1/2가량은 부분적으로 회복되었으며 나머지 약 20% 정도는 만성적으로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정신질환들이 발병한 이후에 바로 치료를 받는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받기까지 평균 1~2년의 시간이 지난다고 했다. 정신분열증에 있어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관리를 통한 재발을 방지한 경우에는 비교적 좋은 치료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그러나 주변의 무관심과 질환자체에 대한 편견 때문에 방치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초기 증상을 보면 우선 의심이 많아지고 우울해하며 불안해하고 이유없이 긴장하고 쉽게 짜증을 내며 화를 잘 낸다. 또한 기분이 쉽게 바뀌며 수면장애를 겪게 된다. 식욕이 감퇴하며 폭식하기도 한다. 의욕이 저하되고 동기가 없다.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기억력 또한 감퇴한다. 류재문/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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