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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 일환으로 25일 김제시 금산면 동곡마을에서 주택개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라북도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가구당 250만원 범위 내에서 노후주택 개보수를 추진해 왔으나 2013년부터는 실질적인 개보수를 위해 호당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06년도부터 '12년까지 총 149억원을 투입 7487호의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2013년도에는 총 50억을 투입 1670여 호에 대한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보수 지원을 받은 박 씨는 그동안 거실 창호가 낡아 문을 열고 닫을 수 없어 부엌문을 이용해 출입하고 있었으며 추운 겨울에는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포장을 씌워 생활하고 있었다.

박 씨 역시 “이젠 따뜻하고 편리하게 생활하게 됐다” 면서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집 고쳐주기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회취약계층 주거복지 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