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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전남 곳곳, 봄 맞이 축제 개막

봄 기운이 완연한 5월을 맞아 전남에서 10여개의 축제가 개막한다.

지난달 말 개막한 함평 나비축제를 시작으로 어제(1일) 곡성에서는 기차마을 축제가 개최됐고 담양에서는 3일 부터 대나무 축제가 시작되는 등 전남 곳곳에서 봄 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밖에도 이달 중순에는 보성 다향제 녹차대축제,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고흥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리고 이달 하순에는 장성 홍길동축제와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계획돼 있다.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총력

이낙연 국회의원 특별법 발의

위기의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전남 교육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몇 차례 실패한 경험 때문에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을 위해 각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추진단이 구성됐다.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고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활동을 펼 조직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농어촌 교육을 살릴 대안이라며 특별법 제정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정부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했다.

이낙연 의원은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지난 26일, 대정부 질의를 통하여, "이 시기에 농어촌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내몰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 상정돼 있는 특별법은 농어촌 학교졸업자의 대학 등록금 지원과 일정비율의 공공기관 취업 보장, 교육여건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당장 5년 동안 드는 비용만 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다.

교육계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경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한 정부와의 조율이 특별법 제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달 중순부터 올해 안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과 전국 농어촌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윤정한 교수 유방암학회장

화순 전남대병원 유방. 내분비종양 클리닉의 윤정한 교수가 한국유방암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오는 2015년까지 2년간 유방암학회장으로 일하게 된 윤정한 교수는 유방암에 관한 150여 편의 논문, 3천여 차례의 수술기록과 함께 생체흡수되는 합성천을 이용한 결손부위 재건 등 첨단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