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바리오화순(리조트)은 폐광 대체 산업 본연의 설립 취지에 충실 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 폐광 대체 산업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광산지역의 경기침체 및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정부가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를 제정하여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를 설립하여 그 이익금으로 대체 산업을 육성하여 폐광으로 고통 받는 광산근로 실직자, 진폐환자, 폐광지역민들을 위한 고용과 생활안정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이 사업은 강원랜드(25%투자)와 정부(33.4%투자)가 투자 하고 화순군(25%투자)이 폐광지역 주민을 대표하여 주도적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사업을 선정하고 위탁 관리감독 하도록 하는 것이 설립 취지의 목적이다.

▣ 이렇듯 사업의 주체가 되어야 할 화순군과 광산 근로자, 폐광피해 지역주민, 진폐환자 등의 주체가 배제되고, 광산이 무엇인지 폐광 피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바리오 화순 직원들에 의해 화순리조트에서 ㈜바리오화순으로 사업 목표가 변경되었고 밀실에서 추진되고 집행되어 왔다.

▣ ㈜바리오화순은 문행주 군의원의 4월26일 군정질의에 의하면 지금까지 기본계획과 운영비등으로 폐광진흥기금 32억이 소진되었고, 4월22일에 주체인 화순군이 배제된 채 당초 화순리조트에서 발효식품을 이용한 ㈜바리오화순으로 사업 목표를 바꾸어 75억의 실시 설계를 발주했다고 한다.

▣ 이 사업을 주도해야 할 폐광지역 화순군민의 대표인 부군수가 배제된 사업 변경설계 발주는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고, 화순 군민과 폐광지역주민, 광산근로자등 직접 관련자들의 동의가 없는 이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 ㈜바리오화순은 화순군민의 대표인 부군수가 배제된 75억의 사업변경 설계 발주를 즉시 중단하고 사업성과 수익성 조사를 위한 폐광관련자가 참여한 합리적인 용역을 실시하여 투명하게 처리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또한 당초 사업계획대로 기본 계획 설계 후 총 사업비중 16.6%의 민간 투자자 참여 없이는 사업 성공을 예측 할 수 없으니 어떠한 경우에도 본 설계 발주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

▣ ㈜바리오화순의 대주주인 화순군, 강원랜드, 광해 관리공단은 이 사업의 주체인 화순군민과 피해 당사자들의 대표인 화순군수 권한대행을 배제하고, 발주한 75억 실시 설계를 즉시 중단하고 광산근로자, 폐광지역주민, 진폐환자, 피해 화순군민들이 요구하는 사업타당성, 수익성 용역을 폐광관련자들이 참여한 합리적 방법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바리오화순의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폐광으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 광산근로자, 진폐환자 등 직접 관련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 사업을 군민 여론분열을 획책하여 무모하게 사업을 강행할 시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화순군과 ㈜바리오화순이 책임져야 될 것이다.

2013. 5. 13.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 화순지부 지부장 김영호

전국진폐협회 화순지회장 이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