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을 노린 절도범 잇따라 검거
화순경찰, 새벽시간대 영세상가 전문털이 절도범 검거

입력시간 : 2013. 06.21. 11:00확대축소


화순경찰서는, 지난 20일 교도소 출소 후 특이 질병이 없음에도 병원에 입원하여 환자 행세를 하며 병실 등에 침입하여 금품을 절취하고 심야시간에는 병원 인근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김모씨(48세)와 비닐하우스에서 건축공구 등을 절취한 또 다른 김모씨(52세)를 특가법(절도), 절도 혐의로 각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모씨(48세)는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9일 새벽 2시경 환자복을 입고 화순일대 주택가를 배회하며 주차되어 있던 차량 조수석 문을 따고 들어가 지갑속에 들어 있던 현금 등 총3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김모씨(52세)는 지난 4월 18일 새벽 1시경 인적이 드문 농가 비닐하우스에 침입하여 엔진톱 등 건축공구를 절취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200만원상당을 훔친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및 CCTV 녹화자료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한 후 탐문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화순경찰은 앞서 지난 17일에도 새벽시간대 상가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부순 후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26회에 걸쳐 600만원상당을 절취한 김모씨(44세)를 붙잡아 구속했다.

화순경찰서는,지난 17일 새벽시간대 화순 일대를 배회하며 비어 있는 영세 상가에 침입하여 현금 등을 훔친 김모씨(44세)를 특가법(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 3. 새벽 1시경 화순읍에 있는 한 음식점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부순 후 들어가 금고안에 있던 현금 10만원상당을 훔치는 등 5. 28까지 16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영세상가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전담반을 편성하여 주변 방범용 CCTV 분석 및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수집한 증거자료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한편 범행장소를 물색하던 피의자를 탐문수사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액이 경미하여 미신고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화순경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 및 안전을 지키는데 역점을 둔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ㆍ제보를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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