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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8. 7일부터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특설관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3년 연속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적인 기틀아래 현대적인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예선(제35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을 거쳐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대전에 전라북도는 총 25개 작품을 출품해 단체상인 우수상을 비롯하여 개인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종, 중소기업청장상 1종, 주관기관장상 2종, 장려상 3종 등 총 20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개인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박현실(남원목운공예사)씨가 출품한 “나전 옻칠 교자상”, 중소기업청장상에 김옥영(지앤얼)씨가 출품한 “서류함”, 한국종이접기협회회장상에 지정민씨(개인작가)가 출품한 “혼수함”,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이사장상에 이정희(전통자수예다움)씨가 출품한 “전통자수 연꽃다포세트”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특설관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ㆍ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와 전북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명기)은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기간동안(3개월간) 전라북도공예산업을 적극 알리고자 산업전시관과 공예품 전시관에 첫달은 합죽선 명장의 전시와 워크숍, 둘째 달은 방자유기(전북무형문화재) 작품의 전시, 셋째달은 옻칠(정제칠)전북무형문화재의 작품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산업의 중심인 전북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북공예협동조합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협업하여 한지의 본 고장으로서 전라북도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지를 지원, 아시아권 30여 대학의 교수들이 제작한 한지의상 전시와 전국의 30여 대학의 대학교수의 한지의상 작품 전시․패션쇼 및 대학생들의 콘테스트를 거친 창의적인 한지 의상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