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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익산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낡은 담벼락에 생명을 불어넣는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단은 익산시 영등동 소라산 입구에 ‘담벼락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뜨거운 햇볕에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오래된 주택 담벼락에 이물질 제거를 하고 하얗게 밑바탕을 색칠한 후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작업등을 거쳐 완성했다.

담벼락 이야기는 익산을 상징하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천 년의 사랑 이야기를 벽화에 담았다.

소라산에 산책나온 한 시민은 “전에 이곳에 그려진 그림이 낡고 지저분해서 지나갈 때마다 눈에 거슬렸다며” 며 “날도 더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주니 고맙고, 이제는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웃으며 말했다.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재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에 벽화 하나로 시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이곳 소라산이 자연마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시민쉼터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로 노후 된 도시의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어 생기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 지역민과의 화합을 이루고자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