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오늘의 광주 자치구 소식
◆<동구>, 사랑의 선풍기 호응에 나눔 복지 확대하기로
◆<서구>, 결혼 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등 2편
입력시간 : 2013. 09.09. 02:06확대축소


◆<동구>, 사랑의 선풍기 호응에 나눔 복지 확대하기로

민간자원 발굴사업 통합 운영…저소득층 지원사업 연중 펼쳐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6일 지난 7·8월 두 달간 펼쳐 온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선풍기·제습기 보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나눔 복지정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구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사랑의 선풍기․제습기 보내기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길어진 장마로 더위와 습기에 지친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구는 이렇게 모아진 선풍기 684대(물품 기탁 383대, 현금 기탁 1,455만원(301대 구입)), 제습기 3대 등 3,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독거 어르신·무더위 쉼터·한부모가정·소년소년가장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에는 개인 기탁자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광주은행·그린알로에 등 관내소재 기업과 동구약사회·새마을금고중앙회 동구이사장연합회 등 직능기관들이 대거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동구에서는 앞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구 희망복지지원단의 기능을 강화하여 그 동안 사안별, 부서별로 추진돼 오던‘민간자원 발굴사업’을 통합하여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동구에서는 하절기에 실시된 ‘사랑의 선풍기·제습기 운동’을 본보기 삼아 동절기 ‘연탄 및 난방기 나누기’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연중 진행하여 지역사회 기부와 나눔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노희용 구청장은 “후원자들이 기탁해 주신 사랑의 선풍기·제습기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복지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문 의 : 동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계 (☎608-2720)

◆<서구>, 결혼 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등 2편

“보름달같은 큰 사랑을 담아 송편을 배달 해 드립니다.”

- 결혼 이민여성 20여명 참여 송편 직접 빚어

- 소외가정 216세대, 관내 복지관 3곳 등에 송편 전달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구 새마을회와 연계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전달한다.

서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구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새마을회원과 결혼이민여성이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민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더불어 함께 나누는 우리 고유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회원 40명은 송편만들기 멘토가 되어 이주여성 20여명에게 송편 빚는 법과 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미리 준비해 둔 송편과 함께 소외가정 216세대와 관내 복지관 3곳 등에 직접 전달된다.

서구 새마을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후원을 받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송편나누기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 기념◆

서구, 자살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 전개

오는 10일 지하철 상무역에서 자살예방 캠페인 열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상무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지하철 상무역을 중심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신보건 전문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과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게 된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해와 진실 ‘OX 퀴즈’ 를 통해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상무금호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주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아울러, “생명이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7일 무등 경기장에서 광주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중독관리센터, 광주자살예방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자살예방 연합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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