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물건너 갈 듯
화순군수 후보, 민주당, 안철수 당, 무소속 접전 예상
군수 후보, 홍 군수의 공판이 종료되면 바로 부상 될 듯!
입력시간 : 2013. 10.06. 00:00확대축소


누가 군청 2층 군수실로 입주 할 것인지 !
정치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정당 공천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구성됐던 6개 국회 특위가 이달 말로 공식 활동을 만료했기 때문이다.

정치쇄신특위는 국회쇄신소위와 정치쇄신소위 등 2개의 소위로 나눠 활동해 왔으며, 기초선거 공천폐지 문제는 정치쇄신소위에서 논의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여야가 지난 대통령선거 때 약속했던 기초단체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가운데 2014. 6.4 지방선거는 기초단체장 과 기초의원 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신당 간에 접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지난달 29일 수권능력을 갖춘 대안세력 형성을 목표로 광주·전남 정치세력화를 담당할 조직실행위원 43명을 발표하고 독자정치 세력화에 나서면서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지난 7월 전(全) 당원투표를 실시, 찬성 67.7%로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후 새누리당이 입장을 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도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당론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대다수 현역 의원이 기초단체 정당공천이 없어지면 당원과 지역 관리가 힘들어진다는 현실론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양당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교육하기 위한 정치아카데미 개설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실상 정당 공천을 전제로 후보자 모집·교육에 들어간 셈이다.

이처럼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어정쩡한 태도로 인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의 공천권 폐지는 내년에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사정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에서 출마에 뜻을 둔 입지자들은 정당공천을 염두에 둔 치열한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서 화순군 기처단체장과 기초의원은 결국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과 무소속의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입지자는 아직 물밑에서 자천타천 론만 운운할 뿐 정식 발표는 홍이식 군수 공판 이후 쯤 물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 지방선거는 군수선거에 비중을 두면서 결국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신당 후보, 그리고 무속속 후보의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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