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일 조선대 교수,취업 앞장선다.
"학생들 취업 됐을 때 가장 행복"
입력시간 : 2013. 11.18. 00:00확대축소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취업을 위해 몸소 발로 뛰는 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송영일 산학협력교수다.

송 교수는 조선대 환경공학과 84학번으로 평소 학생들과 눈높이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학생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교수가 아닌, 영락없는 ‘친한 선배'다.

그는 학생 개개인의 사정을 파악해 포기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궁극적으로는 취업으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그가 교단에 선 이유다.

또 교통사고 등으로 입원한 학생들을 직접 병문안해 쾌유를 빌어주고 다른 학우들에게 전달해 공동체의식을 심어주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지난해엔 장학복지과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학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300만원의 학비를 선뜻 건네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송 교수 관심 분야는 학생들 취업이다.

지난해 송 교수가 산학협력중심교수로 임용되면서 그동안 60%에 머물던 환경공학과 취업률이 82%로 치솟았다. 올해엔 약 90%로 최고의 취업률을 올렸고 전국 학과별 취업률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송 교수가 높은 취업률을 올린 이유는 기업들과의 평소 교류와 친분이 크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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