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농어촌지역의 경관을 헤치고 쓰레기 불법투기장, 붕괴 및 화재위험 등을 안고 있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전북도에서는 ‘14년도 빈집정비사업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지난해 23억원보다 7억원이 더 증액된 예산이며 빈집정비를 위한 동당 지원예산도 내년부터는 일반주택 150만원 이내, 슬레이트주택 340만원 이내로 대폭 상향지원된다.

내년도 빈집정비사업을 위해 도에서는 지난 9월초 시․군에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395동을 사업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활용가능한 빈집에 대해 귀농․귀촌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 홈페이지 및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빈집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전북도에서는‘12년 1,313동, ’13년에 1,500동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23,461동의 빈집에 대해 165억원을 들여 정비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은 물론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전북도 관계자는「빈집정비사업은 도심과 농어촌지역의 경관개선은 물론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되어 있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물량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