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손은 질병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염증 증상만 완화시켜 준다. 또한 코티졸은 간세포에 작용하여 아미노산을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는 포도당 신생을 촉진한다. 코티졸의 과잉분비는 체내 단백질의 고갈을 초래하여 근 무력증이 나타난다. 피부와 피하조직이 얇아지고 복부, 얼굴, 어깨 뒤로 지방이 축적되어 얼굴과 몸통이 비대해지고 목이 들소와 같이 두꺼워지는 쿠싱증후군이 나타난다. 안드로겐은 주로 정소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이지만 부신피질에서도 분비되며 남성의 2차 성징을 발현시키는 호르몬이다. 남성에게 엔드로겐이 과량 분비되면 만성화가 초래되고 남성에게 에스트로겐이 과량 분비되면 여성형 유방을 볼수 있다. 부신수질은 교감신경절 세포와 연결되어 있다. 75%의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과 25%의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화학구조와 기능이 유사하며 당원질을 분해하여 혈당을 상승시키고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킨다. 에피네프린은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혈당을 증가시키며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당원질 분해 작용은 노르에피네프린보다 강력하고 심장에 대한 작용도 20배나 강하다. 그러나 혈관수축력은 노르에피네프린에 비해 약하다. 에피네프린은 동맥벽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고 간에서 글리코겐을 글루코스로 전환시켜 글루코스가 근운동에 이용되도록 한다. 정서적 긴장상태에 처하게 되면 현저한 양의 에피네프린이 혈류내로 들어와 평상시에는 불가능한 근육운동이 가능해진다. 응급상황에서의 부신기능을 fight or flight response라고 말하기도 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말초혈관 수축에 의한 혈압상승 작용이 뚜렷하다.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동공산대를 가져오고 소화관의 운동과 소화선의 분비를 억제한다. 한냉한 환경이나 저혈당 상태에서는 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증가되고 출혈에 의해 혈당이 저하되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촉진된다. 갑상선은 목의 전방에 위치하는 갑상연골 부위의 기관지를 싸고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으로 무게는 약 20~30g정도이다. 갑상선 조직은 여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여포로부터 티록신이 지속적으로 소량씩 유리되어 혈액으로 유입된다. 티록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4분자의 요오드가 결합되어 있어서 T4라고 부른다. 티로신염기에 3분자의 요오드가 결합되어 T3이라고 부른다. T4.T3외에도 갑상선에서는 티로칼시토닌도 분비하고 있다. 혈액내에서 T4는 당질, 지방 및 단백질의 대사작용, 비타민 요구량의 조절,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조절하고 있다. 즉 인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인체의 대사율을 조절한다. 티로칼시토닌은 혈청내 칼슘과 인의 농도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부갑상선은 양측의 갑상선 뒷면에 위치하는 직경 8mm, 무게는 0.2~0.5g이며 부갑상선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청내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을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에 있는 칼슘을 유리시켜 혈중 칼슘농도를 증가시키고 세뇨관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키고 인산염의 재흡수를 저하시킨다. 혈중 칼슘농도가 높아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고 혈중 칼슘농도가 낮아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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