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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있는 지역을 태안이라 한다. 태안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줄인 말이다. 태안시내 천평호(天平湖) 호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호수 둑에는 커다란 공원을 만들었고, 태산과 닮은 거대한 돌이 세워져 있다.

그 돌에는 전면에 나 아(我)자 모양이 뚜렷하게 보이고, 뒷면에는 태산의 신을 나타내는 모양이 새겨져 있다. 태산을 대산(岱山)이라고 한다. 대(岱)는 모든 산을 대표한다는 뜻이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선생이 읊은 이 시조에 나오는 ‘태산’이 바로 중국에 있는 태산이다. 태산은 중국의 오악(五岳) 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산이다. 위대한 인물은 태두(泰斗)라 하는데, '태산과 부두칠성이 같다'하여 첫 글자만 따 태두라 한 것이다. 태산을 올라가면 마음이 넓어지고, 용기가 솟는다고 한다. 공자가 태산에 올라 지은 글이 있다.

등동산이 소로(登東山而小魯)하고,

등태산이 소천하(登泰山而小天下)라.

동산에 올라보니 노나라가 좁은 줄을 알고,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좁은 줄은 알았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행정학박사/ 現국제관광교류협회장/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 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前호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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