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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단체장 부적격 후보 발표 여부 관심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에서 배제할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명단을 언제 발표할 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공천에서 배제할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을 전달했고, 시, 도당은 밀봉 상태로 보관하며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미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과 임성훈 나주시장, 허남석 곡성군수 등 현역 단체장 3명이 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입지자들이 얼마나 포함됐는 지 주목된다.

◆광주, 전남 시, 도지사 경선 갈수록 오리무중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이 갈수록 안개 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남지사는 100% 여론조사 방식이 새롭게 제기되며 다시 경선 룰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광주시장은 아직도 논의를 시작 하지도 못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를 100% 여론조사로 선출하는 안에 대해 경선 후보들 간의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주 당 최고위에서 배심원단의 공론조사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안을 의결했지만, 중앙당의 제안으로 새로운 경선 룰 논의가 시작된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배심원단을 수천 명을 모아 경선을 진행했을 때 정치적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이석형 경선 후보 등이 적극 반발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공론조사를 실시하려면 배심원단을 모집해야 하고 장소를 섭외하는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해 다음 주 초까지 전남지사 경선 방식은 결론이 날 전망이다.

광주시장 경선 룰은 오늘도 논의가 시작도 안 됐다.

당 최고위원회에 경선룰 결정 권한이 일임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경선 룰이 확정되지 않으면 일정상 공론조사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전략공천이나 무공천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제기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일부가 광주시당 후보자 추천위원에 포함된 지역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한 임내현 시당위원장과 강기정, 김동철, 박혜자, 장병완 의원이 후보자 추천위원으로 활동하면 경선 공정성이 훼손된다며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광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은 지난달 윤장현 광주시장 경선 후보를 공개 지지해 파장이 일었다.

◆전남도당 도·군의원 후보자 공모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6·4지방선거 도, 군 의원 공직선거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6일(오늘)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일 현재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권리 당원이란 소정의 당비를 당에 납부하는 자를 말한다.

공모선거구는 전남도내 52개 광역의원 선거구와 82개 기초의원 지역구이다. 화순군은 비례대표 여성 1명과 지역구 후보 9명등 모두 10명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받은 도, 기초의원이라고 해서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을 지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신청은 온라인(https://www.minjoo2014.com) 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