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원 투자, 학자금 걱정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전형준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가 25일 4번 째 교육문화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화순의 백년대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그 사회의 미래 역시 없다며 화순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전형준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는 가난한 농촌에서 일곱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어렵게 공부했던 자신의 과거를 더 이상 지역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 후보는 “궁극적으로 군민의 곳간이 가득 채워지면 자식들의 교육걱정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제 어릴 적보다 더 힘든 화순의 사회구조는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여러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65억원(국비 2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40억원)을 투입해 대학진학자 등록금 융자금의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문화, 예술, 체육특기생에게 장학금을 보조하는 등 학자금 걱정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에는 ▲전인교육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초중고생 연간 2회 해외 어학연수 ▲외국인 학교 유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임대아파트의 어린이 놀이터와 놀이방에 CCTV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육교사와 돌보미에 대한 복리후생비를 지원하는 등 공공형 보육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 역시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사교육비 절감 취지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중”이라며 “조례 재.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부터 추가 운영비 지원예산 마련,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관내 고교 1학년을 시작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3학년까지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공약도 다듬고 있다. 특히 화순군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가격보다 높게 매입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모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의도다. 전 후보는 “행동은 지역특성에 맞게(Act local), 생각은 세계적으로(Think global) 할 수 있도록 젊은이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게 실천목표”라면서 “아울러 귀농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징검다리를 제공하는 정책사업도 병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후보>군수 관사 뉴타운으로 이전 공약 ‘눈길’ 능주 양돈장 이전 약속하며 악취민원 해결 의지 보여 구충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면 군수 관사를 능주 농어촌뉴타운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관사 이전 공약은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능주 종방 양돈장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나왔다. 구충곤 후보는 25일 능주장 유세에서 “능주 출신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양돈장으로 인한 피해를 잘 알고 있다”며 “원지리 종방 양돈장을 반드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수에 당선되면 농어촌뉴타운으로 군수 관사를 옮겨 주민들의 민원을 살피겠다”며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왜 양돈장을 옮겨야 하는 지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충곤 후보는 “양돈 업주에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보상은 충분히 하되, 이전 보상을 원하는 분과 폐업 보상을 원하는 분으로 구분해 그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이전할 지역에는 현대식 양돈장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건립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충곤 후보는 또한 정암 조광조 선생 유적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차장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 면적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광조 선생 사당 내에 있는 두 개의 화장실을 주차장으로 이설, 현대식 화장실로 신설하고, 죽수서원 입구 협소한 농로를 대형 버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대폭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호경 후보> 임호경 후보는 “이제, 지난 날의 아픈 기억은 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저를 포 함한 전형준, 전완준, 홍이식 군수 이분들의 손을 맞잡겠다”면서, “이번 6.4지방선거는 지난 10여년간 화순군수 선거를 둘러싼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화순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는 극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인구 5만 도농복합 화순시’승격을 위해 알뫼산을 택지 및 공원화하고, 전대병원 유동인구를 광덕지구로 유입하여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고 2,300억 규모의 ‘국가백신지원센터’와 관련산업 유치로 신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한다. 신규 기업에 화순군민 50%이상 의무 고용을 추진하면 자랑스러운 화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화순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덕지구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제일중학교를 초등학교로 전환하여 학생들의 등교 불편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화순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값 절반 지원을 밝혔다.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화순유통 정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반 강압으로 화순군민 등 4천8백여명이 출자해 2009년 설립된 ’화순유통회사‘가 현재 80억 자본금이 거의 다 잠식당한 상태로 수십억원의 채무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중 화순농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출자금만 38억 8천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화순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군민 동의를 얻어 법을 폭넓게 해석하고, 사법부에 화순군민 피해 실상을 호소하여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통회사 정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후보는 선거운동에 대해서 “로고송,율동 없는 차별화된 유세를 펴겠다!” 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