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전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입력시간 : 2014. 06.24. 13:03확대축소


화합이 먼저입니다.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갈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여러분! 그리고 나주시민여러분!

나주와 화순 지역주민들의 분열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그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화순의 경우 군수가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사례가 많았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선거문화로 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시되는 7.30재보궐선거는 정직한 정치와 지역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리더십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화합이 먼저입니다. 지역발전의 동력도 주민들의 화합된 힘과 의지가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 지방선거의 뒤끝을 털어내고 하나 된 나주, 하나 된 화순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홍기훈이 앞장서겠습니다.

민생이 먼저입니다. 나주와 화순의 지역현안과 지역주민들의 민생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주시민여러분, 그리고 화순군민여러분!

저는 국회의원 재직시절 전남대병원을 화순으로 유치했던 능력으로 나주와 화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걸겠습니다. 나주에 조성되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도 성공해야 하지만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문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화순 역시 정부가 예정하고 있는 국가백신개발 지원센터의 화순유치, 전남대 의대의 화순 이전과 같은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대형사업들을 성사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며,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생활경제를 안정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약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나주시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실천 가능한 로드맵까지 포함하여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7.30재보궐선거는 국민생명을 경시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2017년 정권재창출로 가는 길목입니다.

존경하는 나주, 화순지역주민여러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개각을 한다면서 문창극과 극우 친일인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하는 것이 박근혜정부의 실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고공화국’의 안전불감증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의 능력으로는 치유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우리 국민들의 판단입니다. 그 원인이 바로 원칙도 기준도 없는 수첩인사와 박정희 유신시대부터 시작된 성장제일주의의 적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기에 오는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만으로 정권교체가 실현될 수는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정신에 맞는 새정치를 통해 먼저 수권정당의 능력과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합니다. 이번 7.30재보궐선거는 바로 새정치에 대한 가치와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국민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믿고 무능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있도록 국민의 바람을 제대로 담아야 합니다. 바로 홍기훈이 그 역할을 자임하겠습니다.

홍기훈의 몸에는 나주, 화순의 민주주의 역사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홍기훈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박정희 유신독재와 전두환을 비롯한 군부독재 정권과 맞서 투쟁해 온 나주, 화순의 정통성을 올곧게 계승하고, 나아가 그 정통성과 역사성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와 연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우리는 지난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과 전남민주회복국민협의회, 그리고 민주쟁취국민운동전남본부가 이 나라 민주주의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주와 화순의 그런 역사를 제대로 담아야 하고 그 상징으로 홍기훈을 선택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권변호사로 재야운동의 대부로 너무나 잘 알려진 선친 홍남순 변호사의 유지 또한 잘 이어갈 것입니다.

7.30재보궐선거는 임기2년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입니다.

나주, 화순의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는 사실상 사고당부나 다름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소속된 유력 정치인들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가 하면,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채 여전히 반목과 갈등으로 지역주민들은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현안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 경험과 지역주민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 국회에 진출하면 국회의 제도와 문화를 익히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홍기훈은 이미 2선의 국회의원 경험을 갖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오고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한 능력도 검증되었습니다. 국회에 진출함과 동시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새로 당선된 나주시장과 화순군수와 함께 지역현안해결과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 홍기훈은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지금의 나주와 화순은 화합이 먼저입니다. 지금의 나주시민과 화순군민들에게는 민생이 먼저입니다. 화합은 홍기훈과 같은 열린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경제를 먼저 챙기는 것은 홍기훈처럼 국회 안에서 때로는 투쟁하고, 때로는 정부관계자들을 설득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현안을 챙길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홍기훈이 나주와 화순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화합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민생을 먼저 챙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2017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권교체 주역이 되겠습니다. 나주, 화순지역주민들의 성원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4일

홍 기 훈

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화순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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