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풍력발전 건설 vs 주민반대
온실가스 감축 25,229톤의 이산화탄소 (CO2) 감축 효과.
총공사비 1.5%인 약 7.6억원의 특별 지원금, 인근주민 혜택
입력시간 : 2014. 08.01. 00:00확대축소


무등산 자락 화순에 풍력발전단지 건설이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주민들은 소음과 산림훼손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화순은 항상 대형 프러젝트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풍력발전 단지는 완전 친환경 전력산업으로 알려지고 있어 "반대 보다는 찬성을 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높다.

이 풍력발전단지는 무등산과 동복호가 바라다 보이는 해발 650m 화순 별산 정상은 초속 6m의 바람이 부는 이곳 능선에 2메가와트 풍력발전기 8기를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3백 80억원을 들여 16메가와트급 풍력발전단지를 세우기로 하고 지난해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벽에 부딪치고 있다.

반경 3 km 8개 마을 가운데 한 마을주민들이 반대에 나선 것이다.

반대 주민들은 "풍력발전기 소음이 있고, 저주파가 발생해가지고 그것이 우리 인체나 동물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땅값까지 떨어졌다며, 공사기간중 환경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서부발전 측은, 다른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견학을 추진하는 등 주민 설득에 나서고 있다.

서부 발전측은 3에서 5데시빌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준이 55데시빌에 미달되기 때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전에 따른 전자파도 피복전선을 사용해 줄이고 기존의 임도를 활용해 산림훼손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화순풍력발전 건설은 이 달(8월)에 착공해 1년 뒤 완공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509.4억원을 들여 년간 65,08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게 된다.

이 풍력발전이 가동 되면,환경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25,229톤의 이산화탄소 (CO2) 가 감축하게 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은 1년간 1억원의 기본지원금이 주어지며, 또 별도로 총공사비 1.5%인 약 7.6억원의 특별 지원금이 화순군 별산 주변 주민에게 주어진다.

이로서 화순군은 10억원의 취득세, 약1억원의 농어촌 특별세 또 약10억원의 등록세 기타 재산세, 토지세, 주민세 등 세 수익과 풍력건설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및 관광객 유치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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