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순천곡성의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와 예결특위 배정에 이어 당 지도부로 자리 잡으면서 이 의원의 호남 예산 지킴이 공약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최초로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이정현 의원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호남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이 의원을 낙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년 만에 광주 전남지역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하기로결정 했다" 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인사였던 이 의원이 여당 지도부 대열에 합류하자 지역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국회 상임위 배분에서 지역 예산 확보와 밀접한 산업통상자원위로 배정된데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겸하게 됐다.

이 의원이 주장해 온 호남 예산 확보, 이른바 예산 폭탄 공약 현실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와 지역 산단 내 국내외 대기업 유치 등 공약 실현에 필요한 영향력 발휘를

자신하고 있다.

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 1일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 다음에 방법은 여러가지 우선순위를 뒤바꿔서라도 그것을 관철시키는 것 그것이 정치고 그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해 왔었던 예산 배정 방식입니다."고 밝힌바 있다.

새누리당이 순천곡성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호남 득표를 늘려가는 이른바 서진 정책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기대감을 키우는데 한 몫 하고 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