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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광주와 가장 인접한 지역인 화순은 은퇴자 도시 조성에 소극적인 가운데 전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들이 앞 다투어 은퇴자 도시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순은 광주시와 가장 인접한 지역이면서, 또한 전라남도 속의 강원도라고 할 정도로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은퇴자 도시에 대해 적극적인 계획을 가지고 홍보를 하는가운데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장흥에 대규모로 ''은퇴자 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장흥 은퇴자 도시가 도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무안 청계와 담양 금성에도 제2, 제3의 은퇴자 도시가 추진되고 있다.

남악 신도시에서 10분 거리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저수지를 낀 분지형 계곡에 170세대 규모의 전원 마을이 조성된다.

이미 토지를 확보해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년부터 분양과 함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설계회사 간부는 “주택들은 한 30호정도 샘플하우스로 미리 지어서 분양을 하고 그 이후에 분양자의 의중을 반영해서 건축을 하나씩 하나씩 지을 계획이다.”고 말한다.

은퇴자들을 위해 된장이나 간장 같은 발효식품이나 버섯재배지 같은 수익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담양군 금성면 대나무 생태공원자리에는 개발계획을 변경해 은퇴자들을 위한 전원마을이 들어선다.

규모는 2백여 세대 단지 안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고 도로와 가스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도 마쳤다.

(주)영무건설 부장 “잔여 토지를 매입과 동시에 내년부터 리조트 콘도미니엄을 사업으로

전원주택과 팬션사업을 분양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남 최초의 은퇴자도시인 장흥 로하스 타운은 오는 10월부터 2차로 107세대를 분양한다.

시범마을 43세대는 39세대가 분양돼 토목공사가 시작됐다.

로하스타운은 모두 천5백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곡성과 완도,고흥에도 은퇴도시 조성이 추진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발맞춰 건설회사들이 은퇴도시 조성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과 연고가 있는 건설업체와 제휴를 맺어 좋은 위치등에 '은퇴자도시'를조성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