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희망은 "평양 무대”
6·15 축전, 北측 대표단 호평 얻어

입력시간 : 2006. 06.20. 05:18확대축소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평양공연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장윤정의 평양 공연이 성사될 경우 이미자, 조용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데뷔 3년 만에 북한 공연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장윤정이 지난 15일 조선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발표 6돌 기념 민족통일 대축전 참석, 자신의 히트곡 `어머나’와 ‘꽃’ `콩깍지’ 등을 불러 북측 대표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평양공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연 관람 후 이튿날인 16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북측 단장인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장과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에게 “장윤정의 평양공연을 한 번 추진해 봅시다”라고 깜짝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장윤정은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간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민족통일 대축전 무대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통일 음악단과 같은 무대에 섰는데 가슴이 두근거렸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함도 있었다. 만약 평양 공연이 성사된다면 진정한 남북화합의 공연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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