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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도민 안전․안심 겨울나기를 위한 「2014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11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화재취약시기를 대비해 도내 11개 소방관서(1본부, 10개 소방서)가 일제히 화재예방 시스템을 가동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도민소방안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겨울철은 난방을 위한 화기사용 등 계절적 특성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실제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최근 4년간(‘10~’13년) 화재발생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화재 6,328건 중 약 38.1%인 2,409건이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이를 일일 평균 화재 건수로 환산하면 기간 중 일일평균 화재는 4.3건임에 반해, 겨울철 기간 중 일일 평균 화재 건수는 5.0건에 달한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그간 안전대책 담당부서 연찬회(10.15~10.16), 예방담당회의(10.23) 등의 전략회의를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추진사항을 수립하는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해왔다.

‘安全을 넘어 安心全北 실현’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4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골자로 내년 2월말까지 도민의 안전․안심 겨울나기를 위한 소방안전의 최첨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안전공감! 소방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을 첫 번째 전략으로 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제52주년 소방의 날(11.09) 기념 행사와 불조심 배너ㆍ포스터 게시, 각종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다각적 예방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불조심 CM송’과 ‘불조심 CI’ 등을 활용하여 도내 공공기관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관리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안전관리 자기책임제 실현을 위한 화재예방 인프라 구축’으로써 현장확인 특별기동반 운영을 통한 상시적 안전관리 지원과 소방관련업체 및 다중이용업소 직능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및 재래시장 안전캠페인 운영 등 도민 참여행사를 통해 화재예방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화재 억제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세 번째 전략으로 설정하고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주요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점검과 위험물제조소 등에 대한 무허가 위험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쪽방 등 소외계층 주거시설의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우정청 등과 연계한 119봉사단을 운영하고 연말연시 취약시기 화재특별경계근무 등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 소방본부는 겨울철 폭설 및 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와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능력 강화’를 네 번째 전략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 추진과 관련하여 소방본부 관계자는‘불은 좌우편향이 없는 절대 중도의 개념이지만 화재는 재앙 절대편향적이기 때문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도다 우리 개개인의 화재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일선 소방관서의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추진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