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생화체육회와 엘리트 체육 경기단체가 정치로부터 자유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이날 하니움 세미나실에서 열린 화순군체육회 협회장 선임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군수로 재임하면서 스포츠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 악용, 동원하는 일 없을 것이다.” 며 “앞으로는 각 체육단체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고 스포츠 단체의 정치중립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금까지 화순군의 각 단체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해 왔던 것에 강한 거부감을 느껴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각 체육단체 협회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표현은 앞으로 화순군의 모든 단체는 정치적 중립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군수는 “각 종목별 회장은 열정을 가지고 지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 회장이 돼야 한다. 군수와 친해서 정치적으로 선거에 도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순한 생각을 하면 그 스포츠는 퇴보할 것이다”고 스포츠의 정치화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으로 갈수록 스포츠와 정치의 연관이 없다. 후진국은 그 반대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의 대열에 끼고 있다. 이에 걸 맞는 위상을 정립할 때이고 올바른 길로 가는 단체는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충곤 군수는 “정치세력화 해서 정치조직을 만드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으면서 “정치세력화 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은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각 종목별 단체가 자신의 건강을 위한 원래 목적에 맞게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군수가 스포츠단체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은 지금까지 스포츠단체가 그동안 화순군에서 펼쳐진 각종 선거과정에서 일부 스포츠 단체나 임원들의 선거개입은 공공연한 비밀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생활체육회와 군 체육회의 통합문제도 “협회장과 간담회에서 생체와 체육회가 향후 1~2년 이내에 합병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회와 체육회의 통합은 군의회가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수년전부터 요구한 사안이다. 또한 화순군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노인 일자리등을 정치단체에 의뢰했으나 금년부터는 직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화순기자협회 고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