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프로젝트의 버디란, 청소년보호에 지역사회 및 기관단체가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이 되자’의 줄임말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선도보호를 위한 범 지역사회적 추진계획을 상징한다. 화순경찰의 버디프로젝트 추진 배경은 경찰 및 각 기관 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선도 보호시책이 기관간 상호 연계성이 결여되어 단편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 실정은 학교 측에서 학내 음주․흡연 학생 적발시 자체 징계처벌 등에 그치고 그러한 사실들이 경찰과 정보 공유되지 않아서 판매업주에 대한 후속조치 등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업주의 술 담배 판매와 학생의 음주 흡연이 계속되어 학교 안밖으로 비행 청소년 증가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등이 거의 없어 골목길 후미진 곳 및 아파트 옥상이 청소년의 음주 흡연 장소로 전락되고, 어르신 휴식 공간인 아파트 단지 정자 점령과 심야에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농구경기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불안하다는 112신고가 끊이지 않음에도 마땅히 건전한 공간으로 유도할 수도 없어 소극적으로 귀가 종용에 그치는 실정이다. 또한 학년별 또래 집단의 저학년생 폭력 등 비행이 반복적인 발생을 차단하는 노력 등 지역사회 및 기관단체 등이 함께 나서 청소년 선도보호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화순경찰은 자체적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성인들의 눈길을 피해 상습적으로 음주 흡연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화순읍 부처샘 공원, 아파트 단지 놀이터 및 옥상, 주택가 골목길 등 20여개소의 취약지점을 파악 관리한다. 지난 7. 20일 발족한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형사, 지역경찰, 의경 등으로 야간 청소년 취약지 순찰팀을 편성하여 매일 취약요소 지점에 대한 선제적인 순찰활동과 술 ․ 담배 판매업소에 대해 청소년 상대 판매 시 엄정조치를 경고 하는 등 계몽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비행 청소년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우리함께 가자’ 라는 자체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에 대한 합동순찰 참여 등 선도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훈방조치 등을 통해 공감 받는 청소년 선도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 길거리 등을 배회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경찰서 ‘상무관 등을 개방하여 탁구 및 농구, 헬스기구 운동 등을 권장’하고, 경찰서 내에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해 명문대 재학 중인 의경들로 편성된 ‘드림공부방’ 운영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 선도보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유관기관과의 청소년 선도보호 시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화순교육청 (교육장 권영길) 및 각급 학교측과는 학교폭력 및 비행관련 정보 공유와 주기적인 간담회 및 합동으로 학교밖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 실시와 술 담배 판매 및 청소년 유해환경업소 합동 점검 지도계몽 및 청소년 취약지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화순군청(군수 구충곤)과 협조하여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추진, 유해환경업소 지도단속 및 학생 흡연자 금연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야간 청소년 놀이공간 조명시설 보강,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공간 조성 및 추가 확충을 도모한다. 화순군의회(의장 이선)와는 ‘학교밖 청소년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조기 제정을 요청하여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 맞춤형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앞으로도 화순경찰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예방과 선도보호를 위해 기관단체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간담회, 청소년 방범순찰대 활성화와 학교밖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술 담배 취급업소의 19세미만 청소년 대상 판매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 방침이라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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