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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민중심의 도정을 펼치고, 쉽고 아름답고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통해 문화융성을 토대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 국어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전라북도 국어발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6월“전라북도국어문화진흥조례”가 제정되어 5년마다 전라북도 국어발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국어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되고 최근 무분별한 언어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 차원의 국어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번 시행 계획은 한글과 한국어가‘문화융성’의 토대를 이룰 수 있도록 △품격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도민 및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 △ 언어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어사용 불편 최소화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도민 소통성 강화 △전북 지역어 보전과 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전북 지역어 진흥 △언어문화개선 도민운동으로 국어 위상 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도민 및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공무원 맞춤형 국어 전문 교육 강좌 개설·운영 △시군 국어문화 발전조례 제정 △ 도민 국어 교육 강좌 개설·운영△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 △어린이·청소년 올바른 언어 사용 유도를 추진한다.

언어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어사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언어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및 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비문해 어르신 등의 교육을 강화한다.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도민 소통성 제고를 위해서는 △도 및 시·군 국어책임관 활성화 △공공언어 사용 실태 전수 조사 △공공언어 순화 실시 △알기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운동 전개를 실시한다.

전북 지역어 진흥을 위해서는 △전북 지역어 전수조사를 통한 자료 구축 △전북 지역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원 △전북 지역어를 활용한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국어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바른 말·고운 말 쓰기 범도민 운동 전개 △옥외광고물 국어사용 정착 △개인사업자 및 민간기업의 국어사용 정착 및 유도를 추진한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지성) 2015년 한해 전북도가 주관이 되는 한글큰잔치 개최, 국어책임관 공모사업 선정, 국어책임관 실적평가(광역지자체대상) 전국 2위, 국정시책 합동평가“가”등급 등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2016년에는 더욱 정진하여 공무원 및 도민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말․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