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각 지자체 주요 소식
◆<보성군>복지시설 녹색나눔숲 조성 확대키로
◆<무안군> 환경오염행위 단속 점진적 성과 거양
◆<광양시> 창조농업으로 농업․농촌 경쟁력 키운다
◆<순천시> 김미란, 여성리더양성과정 대통령상 수상
입력시간 : 2015. 12.16. 13:41확대축소


◆<보성군>복지시설 녹색나눔숲 조성 확대키로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 주관 ‘201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녹색자금 110백만원을 들여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

복지시설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숲을 조성해 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이용자의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기여하는 공공복지 실현 사업이다.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나눔숲은 면적 1,200㎡로 그늘이 없는 어린이놀이터와 유휴공간에 소나무, 느티나무, 후박나무, 자작나무, 맥문동, 꽃무릇 등의 나무와 야생화를 조화롭게 식재하고 숲속 쉼터 및 그네,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늘 숲속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되었으며, 평소 외부활동 부족으로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장애인들에게 산책을 통해 건강기능을 회복하고, 심신을 안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쉼터로도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녹색자금 136백만원을 지원받아 보성군 벌교읍 노인복지관에 녹색복지공간을 조성했다.

백인 산림산업과장은 “올해에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2016년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확보한 110백만원은 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 나눔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녹색나눔 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군> 환경오염행위 단속 점진적 성과 거양

올해 1년간 총 61건 적발…고발 등 행정조치 단행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올해 1년 동안 분진‧소음‧폐수방류‧축산분뇨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펼친 결과 총 61건을 적발, 그 중 9건에 대해 고발조치한 것을 비롯해 22건은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위반사항이 경미한 30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무안군 내에는 농공단지 4개소에 대기배출 163개 업체를 비롯해 수질 151개 업체, 소음‧진동 69개 업체가 있으며, 가축분뇨 배출업체 1,320개소, 개인하수 987개소, 비산먼지 126개소 등 총 2,816개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무안군은 각종 공사현장의 소음‧진동‧비산먼지 등의 생활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가축분뇨 등 불법적인 무단 배출행위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다.

오룡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관계자 간담회를 비롯해 각종 공사현장의 현장간담회를 수시 개최하고, 축산분뇨 액비살포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단속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의 환경오염행위 방지 노력에 따라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업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 군민이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필수전제조건”이라며 “불법‧무단 배출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며, 노후한 시설은 개선을 유도해 업체는 소득을 올리고, 주민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창조농업으로 농업․농촌 경쟁력 키운다

- 농산물 마케팅과 6차 산업화로 지역 농업 선도 -

광양시는 농산물 마케팅과 6차산업화 등의 창조농업으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시장 개방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과 소비자 구매패턴 등의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 농업마케팅과를 신설하여 지역농업을 선도하며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의 전략적 추진

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 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관내, 수도권, 홍콩, 미국 등 국내․외 25개소에서 판촉활동을 펼쳐 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판촉활동을 통해 농가(업체)는 고객 접점의 기회를 늘려 소득을 창출한 것은 물론 마케팅 실습과 벤치마킹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홍보는 지면 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농․특산물 구입처 웹페이지를 신설했다. 또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파프리카, 토마토, 표고버섯, 돌배즙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국가기관 인증 확대를 위해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 신청 수수료와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여 밤, 배, 쌀, 파프리카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223ha의 GA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가공분야에서는 매실가공 관련 2개 업체 9품목에 대해 유기가공식품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은 상반기에 고로쇠장류로 1개 업체 3품목이 허가되었으며, 하반기에는 매실가공제품, 마을반찬사업 등 3개 업체 15품목을 신청했다.

아울러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농협시지부와 6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시연합사업단 통합마케팅조직’을 발족했다. 또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에 물류비와 포장재비, 해외시장 마케팅비를 지원했다.

지난 4월 전남 최대 규모로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대표적인 유통 구조개선 사례로, 현재 230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182개 품목의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17억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등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과 농촌의 6차산업 현장 이야기

시는 매실 중심의 가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매실발효용기 1,700여개, 매실발효탱크 93톤,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에 4개소를 지원했다. 세월호, 메르스로 위축된 매실 소비를 촉진하고자 광양매실청 14,110L를 관내 학교에 공급하여, 미래의 소비자인 학생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 식품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농식품 제조 창업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식품제조 창업희망 농가들의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광양시 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식생활교육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식품위생업 시설기준 특례 규칙」을 제정하여 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백운산마을’을 신규로 지정하는 등 총 7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관리하고 있으며, 마을의 자립화를 위한 경영 지원 및 지도와 도시민 유치를 위해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의 지원과 마을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중앙에서 전국의 체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마을에 백학동, 발전가능마을에 덕촌, 메아리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에는 도선국사마을과 백운산자연휴양림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연휴양림 방문객은 도선국사마을의 체험・숙박서비스를 10%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휴양림 내에 마을 농·특산물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6차산업화 선도농가 육성시범사업으로 ‘부저농원’과 ‘삼무루지 새싹삼농원’을 선정하고 가공장과 체험장 신축을 지원했으며, 농업·농촌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농산물 구매로 연결시키는 ‘팜파티(Farm Party)’를 운영했다.

이 밖에도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업인 연구회 육성과 농촌교육농장,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과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 등 기존 사업이 6차 산업의 궤도 위에 오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운영 평가와 과제

농산물마케팅 분야에서는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6차 산업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 농산물종합가공 시설지원사업과 6차산업 수익모델 지원사업 등 2건이 선정되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6년에는 농산물마케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기존 사업에 이어 농산물 홍보 방송을 제작하고 홍보·전시관 2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 조직 활성화를 위해 농가교육, 브랜드 개발 및 포장재 지원, 대형 유통업체 입점 등 통합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양매화빵과 매실음료 개발 지원, 소규모 농식품가공업체 활성화 사업, 전통식품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신축하고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도 추진한다.

김병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오늘날의 농업은 기업처럼 마케팅이 필요하고, 농산물과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타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산물 마케팅과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우리의 식량 생산 기지와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김미란, 여성리더양성과정 대통령상 수상

- 제22기 여성리더양성과정 최우수 성적으로 수료 -

지방행정연수원의 장기교육과정 중 하나인 제22기 여성리더양성과정에서 순천시 공무원 김미란 담당이 64명의 교육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15년 2월부터 12월까지 44주간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여성리더양성과정은 여성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직무 및 행정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미란 담당은 학업성적, 학습활동분야, 심신단련, 연수생활 등 교육훈련 전반을 평가받아 64명의 교육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지난 11일 지방행정연수원 여성리더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시상하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장기교육과정 등을 수료한 공무원에 대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하고 앞으로도 공무원의 직무 역량 강화와 협업·소통하는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직원 교육훈련을 지속 운영·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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