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선양 역사소설 연재
◆<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선양 역사소설 연재
입력시간 : 2015. 12.28. 13:29확대축소


◆<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선양 역사소설 연재

서거 100주기 맞아 정찬주 작가 “단군의 아들”집필

독립운동의 대부, 단군사상 실천자 나철선생 이야기

내년 홍암 나철 선생 서거 100주기를 맞아 선생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대하 역사소설이 보성군 홈페이지에 연재된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에 따르면 1863년 보성군 벌교읍 금곡리에서 태어나 1916년 구월산 삼성사에서 최후를 맞기까지의 나철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 ‘단군의 아들'을 새해 초부터 군 홈페이지에 연재한다.

이 역사소설은 보성군 복내면 출신으로 성철스님, 법정스님, 다산 정약용 등 고승과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소설로 다뤄 큰 명성을 얻은 정찬주 작가(63세)가 집필한다.

정 작가는 현재 전라남도청 홈페이지에 역사소설 “이순신의 7년”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홍암 나철의 일대기와 활약상을 담아낼 ‘단군의 아들’ 은 새해 1월 5일부터 8월말까지 3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소설은 나철 선생이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관료의 길을 가다 일제의 침략야욕에 항의하여 사표를 던지고 독립운동에 뛰어 든 과정, 매국 5적 처단을 추진한 배경, 민족 정기를 수호하기 위해 단군 신앙인 대종교를 중광한 일 등을 집중 재조명 한다.

그 과정에서 홍암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수많은 애국지사와 대종교의 토양위에 커나간 독립운동가들, 이름 없는 의병들 등 민중의 활약상도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역사소설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정 작가는 "홍암 선생은 독립운동의 대부, 국조(國祖)인 단군의 사상을 계승한 실천자로서 일제 침략에 맞서서 우리 민족혼을 크게 일깨운 분이지만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평가받지 못했고, 후세에도 정당하게 대접받고 있지 않다“면서 ”소설 연재로 위대한 선각자이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역사의 뒤편에 묻혀있는 독립지사들의 절절한 사연도 놓치지 않겠다“고 집필 배경과 방향을 설명했다.

이 소설을 보려면 보성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 문화관광 → 문화유적 → 보성인물기행→ 역사소설「단군의 아들」 → e-book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녹색로 금곡마을 일원에 추진 중인 나철 선생 선양사업을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하고, 홍암 나철 선생 서거 100주기 추모 행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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