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는 이날 지역민과 열린대화를 통해 올해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지역발전에 대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군정 목표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를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종합청렴도가 전국 군 단위 13위, 전남 2위 등 청렴도가 대폭 상승하고 27개 부문에서 수상과 27건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우리 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됐다”며 “이러한 성과는 7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 군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이전중이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고 ㈜녹십자와 1,113억원의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화순이 경제 활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행복한 명품 화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북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대화에서 구충곤 군수는 “북면은 13개 읍면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며 “굴뚝 없는 산업을 유치하면서 항상 북면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북면 현안사항 건의에서 지방도 887호선인 북면 남치리~맹리 구간이 상습결빙구간으로 겨울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도로구조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설계에 반영해서 올해 연말까지 운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행복한 민원실 운영’을 위해 5천만 원을 지원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면사무소 문턱이 높지 않도록 추경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충곤 군수는 이서면민과의 대화에서 “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은 전체 면민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공모사업이 소수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원칙을 지켜 모든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추진하라는 주문이다. 구충곤 군수는 ‘봇도랑’이 농업유산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이 걱정이 된다”며 “공직자는 항상 원칙과 기본을 갖고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모사업이 이서 면민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모사업이라도 면 전체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아니오’ 라고 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구 군수는 “공모사업이 몇몇 사람에 의해 잘못되면 전체 주민이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있는 공모 절차를 밟아서 신청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면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귀농·귀촌인 주민화합 간담회와 관련, 화합과 소통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읍면에 확대 시행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북면 맹리 소재 블루베리 농장인 숲속의 베리팜 영농조합법인(대표 문형일)과 이서면 야사경로당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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