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과’
공산품·가공식품 등 5개국 10명 참석,410만불 계약 체결
입력시간 : 2006. 07.04. 02:44확대축소


전남도는 최근 미국·일본·중국·싱가폴·가나 등 5개국 1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가진 수출상담회에서 41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공산품·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30개 수출업체가 참여, 바이어와 개별상담 및 산지투어 방식으로 진행됐고 공산품 30만불, 가공식품 380만불 등 모두 410만불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수출계약 내용을 보면, 공산품은 영암 그린특수산업이 가나 워터스에 비닐쇼핑백 3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

가공식품은 전남무역이 일본에 전복 150만불, 중국에 유자차 40만불 계약 체결을 비롯해 청림농원 등 9개 업체의 남도미향업체가 미국에 가공식품 종합으로 5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나주 화인코리아(삼계탕, 오리고기 50만불), 영광 유명수산(갈아만든 고추장, 굴비 40만불), 나주 가보농산(벌꿀, 프로폴리스 15만불), 해낭 자연영농조합(청국장환 15만불), 광양 다압매율영농조합(매실제품 10만불), 목포 하라(김부각, 뿌려먹는 김 10만불) 등 모두 15업체에서 38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공산품·가공식품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남무역과 연계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 사전에 수출업체와 연계했다.

또, 참가업체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서 업체별 상담시간과 횟수를 대폭 늘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수출업체 위주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성과와 관련, 해외통상사무소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맞춤형 바이어 선정과 정보매체를 이용한 사전상담, 현지 확인을 통한 생산업체의 신뢰성확보 등 도의 수출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도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출시책을 추진해 나가면서, 수출업체의 D/B화,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구축, 해외시장 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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