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감정행사는 중국 10대 국보선정위원회 위원장이자 중국수장가협회이사장 및 대중화박물관 최고수석인 ‘야오쩡’을 비롯해 10대 국보 지정 3인방이 내한해 직접 감정하고 국보급 도자기를 발견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 았다. 이번에 내한한 감정위원은 야오쩡 외에 중국 10대 국보선정위원회 도자기 감정위원이자 중국상해 소재 도자기 전문대학인 직공대의 핵심교수 ‘천이민’, 중국 10대 국보도자기 감정위원이면서, 대중화박물관 부총재 ‘마쐐촨’, 중국 홍산옥기 최고 감정위원인 ‘른난’이 참여했다. 또 이번 감정행사에 함께 출품된 작품 중 ‘동림연사 어묵’은 우리나라 대표 서예가 검여 유희강이 단 한번만 갈아 사용하고서 너무 아까워 더 사용하지 못하고 타개했는데 그 당시 먹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정위원들이 ‘이 먹의 가치는 원청화 도자기 3점을 합한 가치보다 높다’며 찬탄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200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250억원에 거래된 ‘귀곡화산도’(원 청화자기)보다 더 크고 미학적인 문양도 뛰어난, 새로운 ‘귀곡화산도’ 도자기가 출현하는 등 동일소장가의 20여점 중 17점이 하나같이 진품명품으로 드러나 감정위원들이 탄성을 연발하게 했다. 특히 이번 감정행사에 출품한 한국인 수장가로는 전남 화순이 고향인 민종기씨 로서 당시 화순군 부군수로 재직했던 수장가이며, 그동안 우리나라 ‘고문서 . 고서화’를 비롯해 ‘중국도자기, 흑피옥, 고대칠기’ 수집을 20여 년간 해 온 대수장가로 밝혀졌다. 민씨는 “수집한 기물들이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력이 세계 6대 수출대국으로 커진 만큼 이제 우리는 세계 보물에 눈을 떠야 한다”고 말하고 “보물하나하나가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해외로 유출된 우리문화재를 환수하는데 쓰이도록 하는 것이 큰 소망이다”고 밝혔다. 민씨는 자신이 소장한 고대 고서화, 고문서, 옥피옥, 고대칠기에 대해, 작은 규모의 박물관을 화순에 건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이 박물관이 화순에 건립되면, 중국과 연관이 있는 '주자묘' 정율성이 다닌 능주초교' 조광조 유배지, 천태산 등을 묶으면 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민종기 전 부군수는 지금, 개인사업으로서 광주시 동구 지산동 법원앞에 행정법무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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