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아교세포(소교세포)는 중배엽으로부터 파생되어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며 이물질과 퇴화된 물질을 제거한다. 별아교세포(성상교세포)는 혈액으로부터 뇌까지 분자들의 수송을 조절한다. 신경세포는 말이집(유수) 또는 민말이집(무수)이다. 말이집형성(수초발생)은 신경집세포 또는 희소돌기아교세포가 축삭이나 가지돌기 부분을 감싸서 지지하는 과정이며 자극전도를 돕는 작용을 한다. 말이집 형성에 참여하는 신경아교세포는 말이집이라고 하는 백색의 지질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다수의 신경아교세포가 일렬로 나열하여 축삭과 가지돌기를 감싸는 말이집층(수초층)을 형성한다. 말이집 말초신경의 축삭이 절단되었을 때 신경집세포는 재생관을 형성하며 세포체와 연결되어 있는 축삭 부분에서 성장이 시작되고 아메바운동이 나타난다. 재생관의 신경집 세포는 축삭말단의 성장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고 관은 재생되는 축삭이 적절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을 돕는다. 절단된 주요신경이 외과적으로 다시 연결되었을 경우 조직 괴사전에 수술이 이루어지면 신경의 기능은 회복된다. 중추신경계는 신경집 세포가 결핍되어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축삭이 말초의 축삭보다 재생능력이 훨씬 더 제한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별아교세포는 별모양의 세포로 중추신경계에서 가장 많은 신경아교세포로 뇌의 특정 부위에서는 신경조직의 90%를 구성한다. 뇌에서 별아교세포는 뇌모세혈관 표면의 대부분을 둘러싸는 혈관돌기라는 수많은 확장된 부위를 가지고 있으며 혈액속의 분자들이 중추신경계의 신경세포로 들어가기전에 분자들은 내피세포와 별아교세포를 통과해야만 한다. 별아교세포는 매우 선택적인 혈액-뇌장벽(혈관-뇌관문)에 관여한다. 어떤 분자들은 통과하며 어떤 분자들은 장벽을 통과하지 못한다. 혈액-뇌장벽의 존재는 뇌질환의 약물치료를 어렵게 하며 그 예로 도파민은 뇌에서 혈액-뇌장벽을 통과할 수 없지만 레보도파는 신경세포로 들어가서 도파민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투여가 가능하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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