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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뇌(간뇌)는 시상, 시상하부, 시상상부, 뇌하수체와 같은 구조로 된 뇌의 주요 자율조절영역으로 시상은 커다란 달걀형의 회색질 덩어리로 사이뇌의 약 4/5를 차지하며 쌍을 이루는 기관이다.

주요기능은 후각을 제외한 대뇌피질로 가는 모든 감각자극들의 중계중추로써 작용한다. 또한 일부 감각을 해석하며 강렬한 통증에 대한 신체의 최초 자율적 반응기관으로 심한 외상에 따른 생리적 충격을 부분적으로 담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시상하부는 시상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며 사이뇌(간뇌)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신경계통의 다른 부위와 연계되어 있는 여러개의 핵 집단을 갖고 있으며 크기는 작으나 수많은 생체기능을 수행하며 대부분이 직, 간접적으로 내장활동의 조절과 감정과 본능을 담당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신체기능을 촉진, 억제하는 자율신경계 중추로써 작용하고 뇌하수체 뒤엽에서 분비되는 2가지 호르몬을 포함하며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기능으로 우선 심장혈관을 조절한다. 시상하부 뒤쪽에서 오는 자극은 동맥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시상하부 앞쪽에서 오는 자극은 반대의 감소효과가 있다.

체온조절 기능이 있다. 시상하부 앞쪽의 핵은 체온의 변화에 민감하며 시상하부의 안쪽을 흐르는 동맥혈이 정상온도 이상시 시상하부는 자극을 개시하여 땀을 흘리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방출하도록 한다.

그러나 혈액온도가 정상 이하가 되면 시상하부는 몸을 떨게 하고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발한을 멈추고 열을 생산하여 보존하게 한다. 수분과 전해질의 평형을 조절한다. 시상하부에 있는 삼투수용기는 혈액내 삼투농도를 연속 감시하며 수분 부족으로 삼투농도가 상승하면 시상하부는 항이뇨호르몬을 생산하여 뇌하수체 후엽을 통해 분비하며 동시에 시상하부 속에 있는 갈증중추를 자극하여 갈증을 느끼도록 한다.

류재문 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