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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은 화순의 벽지 학교,병설유치원 및 보건진료소, 외딴 여성 1인 거주지역에서는 경찰의 상징인 독수리 마크가 찍혀있는 스티커를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스티커라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NFC 스티커’라고 불리는 이것은 근거리 무선통신을 활용한 것으로 위급상황시 경찰출동 시간을 단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화순경찰서(서장 박종열)는 지난 6월 15일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보건진료소에서 근거리무선통신(이하 NFC)을 활용한 여성안심 신고망 구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NFC 활용 안심 신고망은 여성상대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화순경찰의 새로운 시도이다.

화순경찰서장이 보건진료소장과 현판을 붙이고 112문자신호 시연을 하고 있다.

NFC 경찰출동 문자발송 신고망은 위기상황 때 스마트폰을 NFC칩이 내장된 스티커에 갖다대면 경찰에 원터치로 문자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수 있다.

화순경찰은 기존의 무다이얼링 시스템의 단점인 오작동을 보완하기 위해 NFC를 활용한 신고망을 구축하게 됐다.

NFC가 작동하면 ‘긴급상황 발생, 경찰관 출동 요청’이란 문자메시지가 112 상황실에 전달되고, 경찰관이 해당 신고장소에 긴급출동하게 된다.

화순경찰은 1차적으로 벽지학교, 보건진료소 등 범죄 취약장소를 기점으로 NFC 신고망을 구축한 후, 점차적으로 여성1인 운영업소, 찜질방, 택시, 편의점 등 여성활동지역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NFC 스티커를 부착해놓아 긴급상황시 신속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화순경찰(서장 박종열)은 “문자신고 시스템은 오작동의 우려가 거의 없어 범죄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경찰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

야간에는 가능하면 큰 길과 가로등이 켜져 있는 밝은 지역으로 다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