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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만물상 총35개 브랜드를 유통하면서, 양파공장 內 창고임대 단속 피해 전남지방경찰청 무안경찰서(서장 이삼호)에서는 2013. 9. 3.부터 ’16. 5. 31.까지 인터넷 카페, SNS 등을 이용, 총 35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 의류 등 26,731점(시가 1,293억원 상당)을 유통·판매해 온 공급책 이 모씨(37세, 여)와 도소매업자 김모씨(41세, 남) 등 피의자 33명을 검거하고, 시가 287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10,114점을 압수하였다.

피의자 이 모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양파즙 제조공장 內 창고를 임대하고, 국제택배 등을 이용, 중국에서 제조된 위조상품들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전국 도소매업자들에게 위조상품을 공급·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조,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는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능적이고 은밀한 방법으로 위조상품 공급하면서 단속 회피

피의자 이모씨는 인적이 드문 시골지역 양파즙 제조공장의 창고를 임대하여 온라인만을 통해 은밀하게 거래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했다.

약 3년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으며, 거래대금은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아 현금으로 인출, 불법수익을 은닉하는 한편, 주문받은 상품은 택배로 보내주면서, 발송자 정보를 모두 허위로 기재하여 추적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짝퉁만물상 운영, 총 35개 브랜드의 다양한 위조상품 공급한 피의자 이모씨는 중국 위조상품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 제품의 질까지 확인 후 국제택배를 이용하여 위조상품을 국내로 반입하였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유명해진 제품위주로 가방부터, 신발, 옷, 악세사리, 심지어 화장품까지 총 35개 해외 유명 명품브랜드의 다양한 위조상품을 전국에 유통하는 짝퉁만물상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