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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 조성으로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고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왕인정신”이란 주제로 사이버 학생 백일장을 개최 17명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군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달 동안 전국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기간내에 총107명이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 최우수 김재성(서울 상명고등학교), △ 우수 장윤수(충남 예산고등학교), 최주영(목포 혜인여자고등학교)을 비롯한 특선 2명, 장려 2명, 입선 10명 등 총 17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으며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3회째를 맞고 있는 본 행사는 응모수에서 지난해 53명에서 107명으로 2배 늘었고 입상자 17명중 12명이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에서 차지할 만큼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하였으며 글 솜씨가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응모하였다는 심사위원인 조수웅 문학박사의 논평이 있었다. 한편 이 지역 입상자인 장려상에 이정현(구림중), 입선에 조성근(구림중), 박진형(영암고), 최보미(영암여고), 구혜민(신북중) 등 5명이 왕인의 후학임을 뽐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행사시기 조정 등을 통해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왕인박사와 영암을 알릴 수 있는 내실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암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