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수는 민선 6기 성과를 설명하며 “항간에 군수가 한 일이 무엇이냐?는 얘기가 있다”고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호남119특수구조대 유치, 수산식품거점단지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 유치 과정의 뒷이야기를 설명했다. 특히 “의과대학 이전은 10여 년 전부터 역대 국회의원과 군수가 추진한 역점사업으로, 전남도립대 총장시 당시 전남대 총장에게 화순 발전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요청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다도 없는 내륙에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유치하려느냐고 반문하는 해양수산수부 관계자에게 바다는 없지만 간고등어 브랜드로 유명한 안동의 사례를 들며 화순 유치 과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바다는 없지만 역발상의 논리로 천혜의 자원인 폐광 굴을 활용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장점을 살려서 젓갈을 가공해 저장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득해 140억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화순군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구 군수는 “군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 공약을 단지 공약 이행율을 높이기 위해 밀어 붙이는 것은 잘못됐다”며 “송전탑 지중화 사업 등의 공약은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무튼 잘못된 공약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구 군수는 “앞으로 공약 수립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구 군수는 1일 명예군수 군정체험 등 선거법 위반여부 지적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이장 1일 명예군수 군정체험과 군민 적벽 무료 관람 등을 지적했는데 이는 저를 욕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군민을 위해 더 잘하라는 충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적벽 무료 관람 프로그램은 ‘우리고장 바로 알기’ 차원에서 화순문화원을 통해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것”이라며 “적벽은 군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하겠다. 군민에게 더 겸손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며 “오로지 군민만 생각하며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법 위반 여부로 검찰조사를 받은 것처럼 소문이 났는데 검찰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다만 선거법위반 여부를 선관위에 질의해 답변은 한 사실은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화순의 모 언론은 화순군수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게속 제기했으며 APC 예산심의 과장에 대한 기사도 일반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반론 보도한 본 파인뉴스를 고소했으나 무죄를 주장 하면서 정식 재판에 계류중이다. <취임 3주년 맞은 구충곤 화순군수> 첨단 의료산업의 메카 … 의생명복합도시 도약 생물의약산업 인프라 구축, 미래 성장 발판 마련 구충곤 군수, “일자리 창출로 군민 행복지수 높이겠다” 화순군은 민선6기 3년간 지역의 안정과 군민화합을 이끌어 내고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군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한 화순’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청렴시책 동참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수직 상승으로 행정의 신뢰를 회복했다. 또한 인재육성 및 공교육 활성화,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 등 공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해 교육복지의 실질적 확장을 도모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 육성에 매진했다. 구충곤 군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본격화로 군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미래 성장을 이끄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남은 1년간 생물의약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의․생명복합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6기 3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 ◎ 민선6기 3년 주요 성과 【공약 추진 상황】 민선 6기 3년간 6개 분야 32개 공약사항 중 무기계약직 호봉제 둥 12건을 완료하고, 17건을 정상 추진하는 등 공약 이행율 90.6%를 달성,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장 1일 명예군수제, 무기계약직 호봉제 등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행정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며 호평을 받았다. 군은 장기간 시일이 소요되거나 관련 기관 협의가 필요한 ㈜화순농특산물유통 소액주주 출자금 원금보장, 화순역~복암역 간 관광열차 운행, 화순읍 외곽지역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장기검토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비 보조금․특별교부세 확보 및 공모사업․수상】 군은 2017년 국비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3,352억 8,100만원을 확보해 2014년 대비 499억여원이 늘었다. 또한 호남119특수구조대 신청사 건립 등 9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했다. 기금운용 성과 우수상을 비롯해 화순백신산업특구 우수 특구 선정, 고객감동브랜드지수 2년 연속 1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교통문화지수 평가 전국 1위 등 79건을 수상해 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 분야별 주요 성과 【기업․경제 분야】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67개 기업 2,321억원을 투자 유치하고, 1,35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본격화로 미래 성장을 이끄는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에 따른 기초의학 10개 교실과 의과학연구소 교수 및 연구원 150명이 지난 3월 이전했다. 현재 학생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19년부터 화순 캠퍼스에서 강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백신특구 활성화를 위해 미생물실증지원센터(836억원)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동물대체 시험인증 센터 설립(166억원), ㈜녹십자 화순공장 추가 투자협약(1,113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화순식품단지에 친환경가공식품기업 ㈜포프리를 유치해 5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56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식품과 문화가 융․복합된 6차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능주 종방 양돈단지에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70억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140억원)을 유치해 주변에 있는 정율성 유적지, 주자묘 등 중국 관련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생산과 판매,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의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교육․복지 분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여건 개선 지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고, 광주시와 고교 공동지원제 시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소외계층의 위기상황 극복과 생활안정을 위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여성․아동․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켰다. 2016년 5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고, 광주시와 고교 공동지원제 시행을 위해 2016년 6월 전라남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 화순군교육환경발전 지원조례를 제정해 교육 예산 6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16년 40억여원에서 20억여원이 늘어난 것으로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육력 제고에 이바지 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명품화순 교육실현 5개년 발전 계획을 8월까지 수립해 진로 진학직업 교육 등 5개 분야 36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2017년 1월 출산보육팀을 신설해 각종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6억여원을 들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건립해 290여명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 분야】 화순적벽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감성 있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문화 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다. 남산 군민회관에 2개 관 규모의 작은 영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고, 14억여원을 들여 2016년 3월 개관한 생활문화센터는 군민의 문화체험의 장이자 지역예술인의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2014년 10월, 30여년간 출입이 통제된 화순적벽을 개방한 이래 지난 2월 9일 국가지정 명승 제112호로 지정되는 등 화순적벽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중국인 관광 명소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13억 2천만원을 들여 정율성 음악교실 재현 등 정율성 유적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27억 7,300만원을 들여 주자묘 내삼문, 외삼문 건립 등 주자묘 기반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운주사 입구에 천불천탑 사진문화관(54억)을 지난 4월 개관한 것을 비롯해 고인돌유적지 선사체헙장 조성(55억),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50억), 세량제 생태공원 조성(43억) 사업 등 관광지 개발사업을 통해 군민 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 47건, 전지훈련 63건, 대회참가 15건 등 내실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을 유치해 167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농․축산업 분야】 군은 농업인 복지여건을 개선하고 친환경농업 육성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귀농․귀촌 안정정착 지원 및 농업․농촌 활력증진 사업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벼 경영안정사업비 310억여 원과 새끼우렁이 및 못자리 상토를 공급을 위한 사업비 150억을 지원하고,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2동을 설치하는 농가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지원을 위해 2002농가에 22억 3천만원,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251농가에 72억 2,900만원을 각각 지원해 시설원예 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농산물 판매 및 유통 가공시설 육성을 위해 7개 사업에 41억 4,400만원을 들여 농산물 건조기, 소형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하고, 6억원을 들여 귀농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안전․건설 분야】 군은 호남 119특수구조대를 유치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화순’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이양면 율계리에 호남 119특수구조대를 유치해 1,082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청사를 비롯해 헬기 격납고, 종합 수난 구조견 훈련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19억 1,100만원을 들여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466대의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안전한 화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환경․산림분야】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위해환경 보호,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녹색 정책을 추진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해왔다. 군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해 8억여원을 들여 288동의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고, 198억원을 들여 동복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2017년 6월까지 6년여간 118억원을 들여 화순읍 동구리 일원 120ha에 조성한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탐방객이 갈수록 느는 등 화순군이 명품 치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가 7월에 개장되면 산림치유 서비스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천자연휴양림에 숲캠핑장을 지난해 3월 개장해 현재까지 9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도시․교통 분야】 군은 8억원을 들여 너릿재 옛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19억원을 들여 무등산국립공원 수만탐방지원센터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해왔다.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에 100원 효도택시를 확대 운영해 74개 마을 1,266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소통․혁신 분야】 군은 군민과의 열린대화, 1일 명예군수 체험 등 군민의 군정참여를 통한 소통행정과 ‘청렴한 화순만들기’에 온 힘을 다해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원 편의시책,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제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무기계약직 호봉제를 6월부터 시행해 공무직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회복지과와 가정활력과를 분리하는 등 행정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청렴한 화순’ 만들기 시책 추진에 매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82개 군 가운데 2014년 4등급 71위에서 2015년 2등급 13위, 2016년 2등급 24위 등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다. □ 민선6기 후반기 운영방향 화순군은 민선6기 후반기 군정은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과 화순적벽을 비롯한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단위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이 함께 있는 첨단 의료산업의 메카로서 의과대학 기숙사 건립,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유치 등을 통한 의․생명복합도시 조성에 나선다. 또한 수산식품단지 조성, 고품질 벼 생산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 미래작목 발굴 및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한 살 맛 나는 농업․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 서민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투자유치 전략을 통한 기업유치 활동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특히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광주시와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 등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 아동․여성․장애인․노인 등 맞춤형 복지 실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희망센터 건립 등을 통해 군민 중심의 따뜻한 명품화순을 실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제공 등 건강과 즐거움이 있는 힐링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군은 호남 119특수구조대 청사 건립, 위생적인 상․하수도 시설 정비, 재난․재해 위험지구 개선, 군민 교통편익 증진 등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군민 1일 명예군수 체험, 군민과의 열린대화 운영, 주민 참여예산제 운영 등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실현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 3년간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기본 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화순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라며 “저와 700여 공직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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