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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의회 산건 위원장인 정명조 의원은 20일 상하수도 사업소 업무보고에서 화순금호리조트 오폐수 문제의 지적을 하면서 오폐수 관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적에서 물 부족사태에 대비한 지적으로서 금호리조트의 오폐수 지적을 한 것이다.

현재 금호리조트는 풀장 등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오폐수에 대해서 관로를 통해 이서를 거쳐 동면 복암리 하천에 방류되고 있지만 관로가 설치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인 동면으로 흘려보낸다고 지적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금호리조트 오폐수를 정화 뒤 인근 하천에 직접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명조 의원은 “금호리조트의 관로 누수로 오폐수가 결국 지하수로 스며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오폐수가 방류되는 동면에는 방류의 흔적이 없다” 고 주장 했다.

이에 대해 김승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화순온천과 관련된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폐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물 부족 시대의 대비를 위한 점진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에서 좋은 지적을 한 사례로 볼 수 있다.